1790년 12월 15일, 필라델피아대(현 펜실베이니아대) 강당에서 제임스 윌슨 교수가 첫 법학 강의를 열었다. 그런데 이 강의실에 앉아 있던 청중이 예사롭지 않았다.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부인 마사 워싱턴과 함께 참석했고, 부통령 존 애덤스와 연방 상하원 의원,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주의회 의원까지 자리를 채웠다. 당대 기록은 이 광경을 "가장 화려하고 품격 있는 청중"이라고 묘사했다. 헌법 서명자이기도 했던 윌슨은 1792년 학교 최초의 정교수(전임 법학교수)로 임명됐다.
법학저널 역사에서도 펜실베이니아대가 앞서 있다. 1852년 1852년 미국 로스쿨 중 최초 법학저널 "American Law Register"를 창간했고, 이 저널은 1908년 "University of Pennsylvania Law Review"로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발행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로 리뷰(law review)로 꼽힌다.
인종·젠더 장벽을 넘어선 "최초" 기록도 있다. 1888년 애런 앨버트 모셀이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쿨 최초의 흑인 졸업생이 됐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1927년, 그의 딸 새디 태너 모셀 알렉산더가 같은 로스쿨에서 학위를 받은 최초의 흑인 여성이자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최초의 흑인 여성이 됐다. 그는 이미 1921년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으며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최초의 흑인 여성 3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린 인물이기도 했다.
한줄 결론
230여 년 역사를 가진 로스쿨이라면 이런 "최초" 기록이 켜켜이 쌓여 있기 마련이다 — 관심 있는 학교의 역사 아카이브를 한 번쯤 들여다보면, 지원 에세이에 쓸 만한 뜻밖의 소재를 만날 수도 있다.
원문: https://en.wikipedia.org/wiki/University_of_Pennsylvania_Law_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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