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10개 관할에서 처음 치러진 새 변호사시험 NextGen UBE를 실제 응시자들은 어떻게 느꼈을까. ABA Journal 보도(10월 19일)에 따르면, 조지워싱턴대 로스쿨에서 학업 지원을 맡고 있는 앤드루 리얼런(Andrew Realon) 강사가 첫 시험 직후 4개 관할 응시자 28명을 인터뷰한 연구를 내놨다. 메릴랜드 16명, 워싱턴 7명, 미주리 4명, 코네티컷 1명이다. 연구는 듀케인 로리뷰(Duquesne Law Review)에 실릴 예정이다.
시험 방식 자체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응시자들은 새 방식을 선호했다. 다만 하나의 사실관계(경우에 따라 법률 자료 포함)를 바탕으로 여러 문제를 푸는 통합 문항 세트(integrated question sets)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렸고, 6개 보기 중 정답 2개를 고르는 형식은 많은 응시자가 답답하다고 했다. 준비 면에서는 연습 문제가 충분했고, 수험 업체들이 NCBE(변호사시험 출제 기관)의 데모 소프트웨어를 잘 재현해 줬다고 평가했다.
어려움도 있었다. 메릴랜드·미주리·워싱턴에서는 시험 중 기술 문제가 생겼고, 워싱턴은 시험을 취소하고 9월에 다시 치렀다. 한 응시자는 "앉아서 기다리는 게 시험보다 더 힘들었다"고 했고, 연구는 "정보가 없다는 것이 중단 자체보다 더 혼란스러웠다"고 정리했다. 리얼런은 학업 지원 담당자들이 시험 공부뿐 아니라 정신적·정서적 대비도 더 도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럼 NextGen은 어떤 시험일까. NCBE 공식 응시자 가이드(2026년 7월~2027년 2월 시험용)에 따르면 3시간짜리 섹션 3개를 1.5일에 걸쳐 치르고, 응시자는 본인 노트북에 NCBE 보안 브라우저를 깔아 관할이 운영하는 시험장에서 본다. 객관식은 총 120문항으로 4개 중 1개를 고르는 문제와 6개 중 2개를 고르는 문제가 섞여 있고, 통합 문항 세트 6개와 서면·법률 리서치 수행 과제 3개가 더해진다. 점수는 500~750점 척도이고, 객관식 49%·통합 문항 세트 21%·수행 과제 30%의 비중으로 반영된다.
준비 자료도 공식적으로 나와 있다. NCBE는 시험 소프트웨어 무료 미리보기, 보안 브라우저 사용법을 익히는 인터랙티브 튜토리얼(노트북 호환성 확인 포함), 문항 유형별 샘플 문제를 제공한다. 튜토리얼에 쓴 노트북을 시험장에 가져가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 두자. 지난번 소개한 것처럼 뉴욕과 캘리포니아도 2028년 7월부터 NextGen으로 바뀐다. 2027년 가을 입학생이라면 2030년 7월 첫 응시가 NextGen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금 가이드는 2027년 2월 시험까지 기준이라 세부 사항은 바뀔 수 있다.
한줄 결론
첫 NextGen 응시자들은 컴퓨터 시험 방식엔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6개 중 2개 고르기'와 통합 문항 세트는 까다롭게 느꼈다 — 뉴욕·캘리포니아 응시를 계획한다면 NCBE의 무료 소프트웨어 미리보기와 샘플 문제로 새 형식에 일찍 익숙해지자.
원문: https://www.ncbex.org/sites/default/files/2025-07/NCBE-NextGen-UBE-Examinees-Guide%20J26-F27.pdf
#미국변호사시험 #NextGen #바시험준비 #뉴욕변호사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