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지원 서류 중 개인진술서·어덴덤 못지않게 신경 써야 하는 게 추천서(letter of recommendation)다. 스텟슨(Stetson) 로스쿨 입학처가 정리한 가이드에 실전에 바로 적용할 만한 조언이 담겨 있다.
먼저 누구에게 부탁할지부터 신중해야 한다. 지원자를 잘 아는 교수, 유대가 형성된 지도교수, 인턴십이나 직장에서의 상사, 고학위를 가진 업무 관계자가 좋은 추천인이다. 반면 가족 구성원에게는 설령 그 밑에서 일한 경험이 있더라도 추천서를 부탁하지 말라고 명확히 권고했다.
시기도 중요하다. 미국 로스쿨은 보통 9월에 지원 접수가 열리지만, rolling admission 방식이라 학교별 실제 마감은 이듬해 3~5월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9~10월경부터 일찍 요청하라"는 건 접수 시작 시점보다 더 서두르라는 뜻이 아니라, 마감이 몇 달 남았다고 방심하지 말고 접수가 열리는 즉시 준비를 시작하라는 의미에 가깝다. "마감이 5월인데 4월까지 기다렸다가 부탁하지 말라"는 게 원문의 정확한 표현이다 — 서둘러 쓴 추천서는 대체로 약한 추천서가 되기 때문이다. 추천인에게는 마감일을 미리, 명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부탁하는 방식에도 요령이 있다. 정식으로 요청하기 전에 그 사람이 긍정적인 추천서를 써줄 수 있는 상황인지 먼저 확인하고, "훌륭한 추천서를 원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게 좋다. 여러 명에게 부탁한다면 추천인마다 서로 다른 강점을 부각하도록 구성하는 것도 포인트다.
좋은 추천서의 조건도 짚었다. 막연한 칭찬이 아니라 구체적인 일화가 담겨야 하고, 지원자의 성장 과정, 글쓰기·지적 호기심·문제해결력을 보여주는 사례,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관찰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양보다 질을 우선하고, 추천서를 받은 뒤에는 감사 인사를 챙기라는 팁도 덧붙였다.
한줄 결론
추천서는 마감 임박해서 급하게 부탁하는 서류가 아니라, 개인진술서만큼 미리 준비해야 하는 서류라는 걸 기억할 것 — 여러 개의 약한 추천서보다 소수의 구체적이고 강한 추천서가 훨씬 낫다.
원문: https://lawblog.law.stetson.edu/tips-for-getting-a-great-letter-of-recomme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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