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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젠 바시험"(NextGen)이 뭔가요 — 기존 변호사시험과 뭐가 다른지 정리

미국 로스쿨을 졸업하면 마지막 관문으로 치러야 하는 게 변호사시험(바 시험)이다. 최근 이 시험에 "넥스트젠(NextGen) UBE"라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고 있는데, 정확히 뭐가 달라지는지 정리해봤다.

2026년 7월 커네티컷·아이다호·메릴랜드·미주리·오리건·워싱턴 등 10개 관할권에서 처음 시행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험 시간과 구조다.
기존 통합바시험(UBE)은 이틀에 걸쳐 총 12시간, 객관식(MBE)·서술형(MEE)·실무능력평가(MPT) 세 섹션이 뚜렷하게 나뉜 방식이었다. 넥스트젠은 하루 반, 총 9시간으로 짧아졌고, 섹션 구분 없이 매 3시간 블록마다 객관식 40문항과 통합형 문제세트 2개, 실무과제 1개를 한꺼번에 섞어 낸다.

시험 과목도 재편됐다. 담보·동산거래법과 국제사법이 별도 과목에서 빠졌다. 가족법은 2028년 7월 시행분부터 새로 추가될 예정인데, 이때까지는 가족법 관련 이론 지식 자체는 출제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지식 암기보다 "법조인으로서 실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더 폭넓게 평가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는 게 NCBE 측 설명이다.

도입 속도는 주(州)마다 다르다. NCBE 공식 관할권별 도입 현황 페이지 기준으로 현재까지 50개 관할권이 넥스트젠 도입을 확정했다. 현재 로스쿨 재학 중이거나 로스쿨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에는 변호사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주(state)의 넥스트젠 도입 일정을 확인해 두면 좋다.
🔗 관련 정보는 https://www.ncbex.org/exams/nextgen/nextgen-ube-scores-score-portability/nextgen-ube-adoption-jurisdicti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주가 넥스트젠을 도입하는 건 아니다 — 네바다는 자체적으로 만든 3단계 시험("네바다 플랜")을 2027년 2월부터 운영하고, 루이지애나는 민법(civil-law) 전통에 따른 자체 주(州) 시험을 계속 유지하며, 푸에르토리코는 애초에 NCBE 통합 체계 밖에 있다. 아칸소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유학생들이 특히 많이 응시하는 캘리포니아·뉴욕·텍사스 등 주요 주는 모두 2028년 7월 시행분부터 넥스트젠으로 전환되는데, 지금(2026년 9월) 기준으로 2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 즉 지금 로스쿨에 재학 중이거나 곧 입학할 계획이라면, 졸업 후 실제로 치르게 될 시험이 이미 넥스트젠 방식일 가능성이 꽤 높다는 뜻이다. (참고로 캘리포니아는 넥스트젠 합격선을 기존 캘리포니아 종합변호사시험과 같은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고, 이와 별도로 "캘리포니아 전용 추가 문항" 도입 여부는 2029년 7월 시행분부터로 검토 중인 별개 사안이다.)

한줄 결론

바 시험을 준비할 계획이라면, 응시할 주가 언제 넥스트젠으로 전환되는지부터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관할권별 확인: https://www.ncbex.org/exams/nextgen/nextgen-ube-scores-score-portability/nextgen-ube-adoption-jurisdiction) — 같은 "미국 변호사시험"이라도 준비 방식과 시험 구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원문: https://www.ncbex.org/exams/next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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