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AC(미국 로스쿨입학위원회)가 지원자 GPA 산정 방식을 바꾼다. 고등학생 시절 "이중등록(dual enrollment)"으로 미리 들은 대학 과목 성적을 앞으로는 로스쿨 지원용 GPA(LSAC GPA) 계산에서 빼기로 한 것이다. LSAC 최고운영책임자 수잰 크린스키는 고등학교마다 대학 과목을 들을 기회 자체가 크게 다르고, 많은 학생이 그 성적이 나중에 로스쿨 지원에 어떤 영향을 줄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수강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다만 당장 적용되는 건 아니다. 원래는 2026년 7월 28일부터 시행할 계획이었는데, 지원자들에게 공지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자 LSAC가 시행을 2027년 여름, 즉 2027-2028 지원 사이클로 늦췄다. 그러니까 지금 2026-2027 사이클을 준비하고 있는 지원자라면 기존 방식 그대로 이중등록 학점이 GPA에 포함된다는 뜻이고, 새 방식은 그다음 사이클(즉, 2027-2028 사이클)부터 적용된다. 재지원자를 포함해 2027-2028 사이클의 모든 지원자는 동일한 새 기준으로 GPA가 계산된다.
GPA 산정에서 빠진다고 성적표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로스쿨은 여전히 CAS(Credential Assembly Service) 리포트를 통해 지원자의 전체 성적표 원본을 받아본다. 혹시 이중등록 때 성적이 특히 좋았고 그걸 꼭 어필하고 싶다면, 지원서에 어덴덤(addendum, 추가설명서)을 붙여 따로 설명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한줄 결론
지금 당장 지원서를 준비 중이라면 이 변경은 아직 적용되지 않으니 신경 쓸 필요 없지만, 2027-2028 사이클 이후에 지원할 계획이거나 고등학생 자녀·동생에게 대학 선행학습을 권하는 입장이라면 "그 성적이 로스쿨 GPA에는 안 들어간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면 좋다.
원문: https://www.lsac.org/blog/providing-more-time-adjust-lsac-gpa-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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