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대(UVA) 로스쿨은 미국 상위권 로스쿨 중 하나지만, 그 캠퍼스 안에는 의외로 가볍고 재미있는 일화들이 쌓여 있다.
가장 흥미로운 건 영화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e)"와 얽힌 사연이다. 이 영화의 배경은 하버드 로스쿨인데, 제작진이 실제 촬영 장소로 여러 대학 캠퍼스를 하버드 대역으로 섭외하려 했다. UVA에도 촬영 요청이 왔지만, 당시 학장이던 로버트 스콧이 이를 거절했다. 이유는 "UVA 건물이 하버드 로스쿨처럼 비치는 걸 원치 않는다"는 것이었다.
학생 문화에도 오랜 전통이 있다. "The Libel Show"는 1908년 시작된 학생 주도 코미디 공연으로, 교수진과 로스쿨 특유의 문화를 유쾌하게 풍자하는 무대다. 100년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유명 동문 잡학도 있다. 뉴욕타임스 크로스워드 편집장으로 유명한 윗 숏츠는 UVA 로스쿨 1977년 졸업생이다. 그는 2016년 모교 졸업식 축사를 맡기도 했고,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에피소드에 본인 역할로 깜짝 카메오 출연한 적도 있다.
시험기간을 버티게 해주는 소소한 전통도 있다. 로스쿨 도서관은 15년 넘게 시험기간마다 학생들에게 그릴드치즈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그릴드치즈 나이트"를 운영해왔다.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는 작지만 확실한 위안거리인 셈이다.
한줄 결론
명문 로스쿨의 역사 속에도 영화 촬영 거절 에피소드, 100년 넘은 풍자 공연, 유명 동문의 예상 밖 카메오, 시험기간 그릴드치즈 같은 소소하고 인간적인 이야기들이 자리하고 있다.
원문: https://www.law.virginia.edu/news/202508/get-know-10-traditions-uva-law
원문: https://www.law.virginia.edu/test-your-knowledge-uva-law-pop-culture-tri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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