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메이트 로고

로스쿨 메이트by 시너지메이트

미국 · 캐나다 · 싱가포르 · 홍콩 로스쿨 소식과 일정을 한 곳에서
← 목록으로

로스쿨 거액 기부, 어디에 쓰일까 — 하버드 역대 최대 3,140만 달러는 교수직, 디폴(DePaul) 3,000만 달러는 장학금·학교 이름 변경 (ft.하버드 1년 기부 1억 3,500만 달러 넘어)

같은 주에 미국 로스쿨 두 곳이 거액 기부 소식을 알렸다. 금액은 비슷하지만 쓰임새는 달라서, 로스쿨에 들어온 기부금이 학생에게 어떻게 이어지는지 보여 준다.

하버드 로스쿨은 10월 25일 1976년 졸업생 모건 추(Morgan Chu)와 헬렌 추(Helen Chu) 부부가 3,14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하버드 로스쿨 역사상 가장 큰 기부다. 이 돈은 새 교수직(professorship) 6개를 만드는 기금으로 쓰여 교수진의 연구와 강의를 장기적으로 지원한다. 모건 추는 로펌 아이렐 앤 마넬라(Irell & Manella)의 소송 그룹을 이끄는 지식재산권 변호사다.

하버드는 지난 2026 회계연도에 1억 3,500만 달러가 넘는 기부를 받아, 이전 최고 기록을 3,000만 달러 가까이 넘어섰다고도 밝혔다. 이 기부금은 형편이 가장 어려운 학생의 학비를 면제하는 오퍼튜니티 펀드(Opportunity Fund), 재정 지원, 교수직 등에 쓰인다.

디폴대학교(DePaul University) 로스쿨은 10월 26일 동문 로버트 클리퍼드(Robert Clifford)와 조앤 클리퍼드(Joan Clifford) 부부가 3,0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로버트 클리퍼드는 1976년 디폴 로스쿨을 졸업한 시카고의 소송 변호사다. 로스쿨 이름은 "로버트 A. 클리퍼드 로스쿨(Robert A. Clifford College of Law)"로 바뀔 예정이다. 기부금으로 우수한 학생에게 주는 "클리퍼드 엑설런스 장학금(Clifford Excellence Scholarships)"을 만들고, 모의재판·협상 등 소송 실무 교육을 넓히는 센터도 세운다. 장학금 인원과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기부 금액보다 쓰임새를 보는 게 중요하다. 하버드의 이번 기부는 교수진에, 디폴의 기부는 장학금과 실무 교육에 직접 쓰인다. 관심 있는 학교에 새 장학금이나 실무 센터가 생겼다면 지원 자격과 신청 방법을 입학처 안내에서 확인해 보자.

한줄 결론

하버드 3,140만 달러는 교수직 6개에, 디폴 3,000만 달러는 장학금과 소송 실무 센터에 쓰인다 — 학교의 기부 소식을 볼 때는 금액보다 장학금·프로그램처럼 학생에게 돌아오는 쓰임새를 확인하자.

원문: https://hls.harvard.edu/today/morgan-76-and-helen-chu-make-record-31-4m-gift-to-harvard-law-school/

원문: https://www.depaul.edu/news/law-gift-10-26-26

#미국로스쿨 #하버드로스쿨 #로스쿨장학금 #로스쿨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