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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장엔 표시 안 남아요" — 러트거스, 美 23번째 온라인 JD 과정 신설

러트거스 로스쿨(Rutgers Law School)이 파트타임 온라인(하이브리드) JD 과정을 새로 만들었다. 이걸로 러트거스는 미국 ABA 인증 로스쿨 가운데 23번째로 온라인 JD 옵션을 제공하는 학교가 됐다.

구조를 보면 완전 비대면은 아니다. 평일 저녁에 주 2~3회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자율학습 과제를 병행하는데, 여기에 더해 총 8번의 대면 집중세션이 필수로 들어간다. 각 세션은 4~5일짜리 긴 주말 일정으로, 1년차에 3번, 2~3년차에 각 2번, 4년차에 1번씩 진행되고 대부분 뉴저지 캠던 캠퍼스(필라델피아 센터시티에서 5~10분 거리)에서 열린다. 전체 과정은 약 4년, 84학점, 10~11학기로 짜여 있다.

눈에 띄는 건 졸업장이다. 온라인·파트타임으로 들었다는 표시가 졸업장에 전혀 남지 않고, 학업 기준이나 학습성과도 정규 JD와 똑같이 적용된다. 러트거스 로스쿨 학장 조해나 본드는 "우리는 일하는 전문직, 돌봄 책임이 있는 사람들, 그 외 바쁜 일정의 성인들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꼭 챙겨봐야 할 캐비엇(caveat, 경고/주의할 점)이 있다. 뉴욕주와 앨라배마주에서는 이 과정 졸업생의 바 시험 응시가 제한된다. 뉴욕주는 원격교육으로 취득한 학점 인정에 제한이 있어 일부 학생만 면제받을 수 있고, 앨라배마주는 "거주 학생" 신분(즉, 대면 출석)을 요구해 애초에 대상이 아니다. 국제학생도 지원 자체는 가능하지만(시차는 감안해야 함), 등록금이나 장학금의 구체적 수치는 공식 페이지에 나와 있지 않다. 한편 뉴저지는 러트거스 소재지이자 모든 대면세션이 열리는 주라 문제될 소지가 없을 듯 하며, 그 외 주에서의 바 시험 응시 가능 여부는 해당 주의 바 시험 응시 규정을 참조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참조] 뉴욕 및 앨라배마 바 시험 응시 관련 규정

뉴욕주: 뉴욕 법원규칙(22 NYCRR §520.3)상 바 응시 자격을 인정받으려면 원격교육(distance education) 학점이 최대 15학점까지만 인정됨. 러트거스 온라인 JD는 평일 저녁 실시간 온라인 수업 비중이 훨씬 커서(84학점 중 상당수가 원격 방식), 이 15학점 한도를 넘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부만 면제 대상일 수 있다"고 판단.

앨라배마주: 앨라배마 대법원이 최근(2026년) "거주 학생(resident student)" 요건을 만들어서, 온라인·원격 비중이 큰 JD 과정 졸업생의 바 응시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임(이 규정이 러트거스를 직접 지목한 건 아니지만, 온라인 비중이 큰 프로그램 전반에 적용되는 이슈).

한줄 결론

온라인·하이브리드 JD가 매력적으로 보여도 "내가 바 시험을 보려는 주가 어디인지"부터 확인하는 게 먼저다 — 특히 뉴욕주나 앨라배마주에서 변호사가 되고 싶다면, 지원 전에 해당 과정이 그 주에서 실제로 바 응시 자격을 인정받는지부터 학교에 직접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원문: https://nationaljurist.com/rutgers-law-school-launches-part-time-online-j-d-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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