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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AT 없이 로스쿨 간다 — 조지아주립대 '게이트웨이 스콜라스(Gateway Scholars)' 신설

조지아주립대(GSU) 로스쿨이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LSAT 없이 입학할 수 있는 새 트랙 "게이트웨이 스콜라스"(Gateway Scholars)를 신설했다.

대상은 GSU 자체 학부생만이 아니다. 조지아주립대시스템(USG), 플로리다주립대시스템, 텍사스주립대시스템 소속 대학의 학부 재학생이거나 학부 졸업 2년 이내 졸업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즉 이 세 개 주의 산하 대학 학부 출신이면 폭넓게 대상이 된다.

정량 기준도 명확하다. 학부 6개 정규학기 누적 GPA 3.50 이상, SAT 또는 ACT 점수가 전국 상위 15% 이내(85퍼센타일 초과)면 LSAT나 GRE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이 두 조건을 충족한 지원자가 굳이 LSAT나 GRE를 응시하면 오히려 합격이 무효화된다는 규정이다.

다만 무제한은 아니다. GSU는 매년 신입 JD 전체 정원의 최대 25%까지만 이 트랙으로 채울 수 있도록 상한을 뒀다. 정원을 보장하는 게 아니라 상한선을 정해둔 구조다.

이 제도는 2026년 5월 미국변호사협회(ABA) 법학교육위원회(Section of Legal Education and Admissions to the Bar)의 승인을 받았다. 접수 마감은 11월 1일, 합격 발표는 1월 15일이다.

GSU 로스쿨 입학처 부학장 모니크 매카시(Monique McCarthy)는 "실력 있고 자격을 갖췄지만 처음엔 우리 학교를 고려하지 않았을 학생들에게 추가 진입로를 만들고 장벽을 낮출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눈여겨볼 점은, 공식 자격 요건 어디에도 시민권·영주권 등 이민 신분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이다. 자격은 순전히 "어느 대학 학부를 다니는지"와 학부 GPA·SAT/ACT 점수로만 판단한다(대학원생은 이 기준 자체가 적용되지 않아 대상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즉 조지아대(UGA)·플로리다대(UF)·텍사스대(UT오스틴) 등 위 세 주립대 시스템 소속 대학의 학부에 재학 중인 한국 유학생이라도, 이 요건만 충족하면 이론적으로는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공식 자료가 국제학생 지원 가능 여부를 별도로 명시하지는 않은 만큼, 실제로 해당된다면 지원 전에 GSU 로스쿨 입학처에 직접 문의해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앞서 다룬 ABA 무시험 입학 유예 3년 연장 소식처럼, LSAT 없이도 로스쿨에 갈 수 있는 경로를 ABA가 계속 승인해주는 흐름 자체도 함께 눈여겨볼 만하다.

한줄 결론

성적만 충족하면 LSAT 없이도 로스쿨에 갈 수 있는 길이 하나 더 늘었다 — 무시험 전형이 예외가 아니라 하나의 표준 경로로 자리잡는 흐름이다.

원문: https://news.gsu.edu/2026/09/01/georgia-state-law-expands-access-to-legal-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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