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의 오래된 역사를 들여다보면 뜻밖의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다. 1865년 설립돼 "미시시피강 서쪽에서 가장 오래된 로스쿨"로 불리는 아이오와대(University of Iowa) 로스쿨이 그런 경우다.
1879년 졸업반에 특히 눈에 띄는 두 사람이 있었다. 한 명은 알렉산더 클라크 주니어 — 이 학교 최초의 흑인 졸업생이다. 그리고 같은 졸업반에는 버마(현재의 미얀마) 출신 무웅 에드윈이 있었는데, 그는 아이오와대 전체(로스쿨 포함)를 통틀어 최초의 외국/유학생 출신 졸업생이었다. 무웅 에드윈은 1869년 침례교 선교사들을 따라 8천 마일 넘게 떨어진 버마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대학과 신학교를 거친 뒤 로스쿨까지 마쳤다 — 당시 로스쿨 과정은 지금과 달리 1년제였다.
이후로도 아이오와 로스쿨에는 해외 유학생들이 이어졌다. 1890년에는 일본 출신 이시카와 키조가 재학하며 교내 문학회에서 유머러스한 연설을 하고, 지역 신문에 일본 생활을 소개하는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한줄 결론
지금은 미국 로스쿨에 외국인 유학생이 흔하지만, 140년도 더 전에 이미 지구 반대편에서 건너와 학위를 마친 선배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곱씹어볼 만하다 — 오래된 학교일수록 이런 "최초"의 기록들을 자체 아카이브로 잘 정리해둔 경우가 많으니, 관심 학교의 역사 페이지도 한 번쯤 찾아볼 만하다.
원문: https://law.uiowa.edu/about-us/who-we-are/law-school-history-milestones / https://library.law.uiowa.edu/iowa-law-first-international-students-home-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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