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들에서 학비 전액 장학금을 정리하며 "국제학생 지원 가능 여부는 학교 안내에 없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가정 형편을 기준으로 주는 니드 기반(need-based) 지원은 사정이 다르다. 하버드·예일·컬럼비아 로스쿨은 모두 국제학생도 니드 기반 교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공식 안내에 명시하고 있다. 다만 대출이 함께 묶이는지, 미국인 보증인이 필요한지 같은 조건은 학교마다 다르다. 세 학교의 안내를 정리했다.
하버드 로스쿨은 국제학생도 학교의 니드 기반 그랜트(gift aid)와 대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힌다. 미국 시민권자와 같은 표준 학비·생활비 예산과 같은 니드 산정 방식을 적용하고, 신청 절차도 미국 학생과 거의 같다. 합격 후 학자금 포털에서 신청서를 내면 개인별로 제출해야 할 서류 목록이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그랜트와 교내 대출로 채우지 못한 비용은 사립 대출로 충당할 수 있는데, 학교의 우대 대출기관 목록에는 미국인 보증인 없이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졸업 후 소득이 낮을 때 상환을 돕는 제도(Low Income Protection Plan)도 국제 JD 졸업생에게 적용된다.
예일 로스쿨도 국제학생이 두 가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한다. 하나는 니드 기반 교내 그랜트·장학금으로, 학교의 학자금 신청 시스템(FAAST)에 제출한 정보로 자격을 판단한다. 다른 하나는 국제학생용 대출(YGPI)이다. 학비도 국내·국제학생 사이에 차이가 없다. 덧붙여 예일은 국적이나 모국어와 관계없이 어떤 지원자에게도 TOEFL을 요구하지 않는다.
컬럼비아 로스쿨도 국제 JD 학생이 학교 그랜트를 신청할 수 있지만 방식이 다르다. 그랜트는 대출과 함께 신청하는 구조로, 니드 기반 지원에는 항상 대출이 포함되고 JD 과정에는 전액 지원 펠로우십이 없다고 밝힌다. 신청할 때는 CSS Profile과 세금 서류를 내고(필요하면 영어 번역본 첨부), 부모의 소득과 자산을 제출일의 공식 환율로 환산한 달러로 적어야 한다. 특히 사립 대출은 미국 시민권자(일부 상품은 영주권자) 보증인이 없으면 받을 수 없고, 보증인은 학생이 직접 구해야 한다. 학교는 5월~6월 초까지 보증인을 구해 대출을 신청하라고 권하며, 가을 입학 예정인 그랜트 신청자와 수혜자 모두 7월 1일까지 대출 승인 증빙을 학자금 사무실에 내야 한다.
하버드·예일 페이지에는 학자금 신청 마감일이나 니드 산정에 필요한 구체 서류가 나와 있지 않으니, 합격 후 학자금 포털에서 안내되는 개인별 서류 목록과 마감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한줄 결론
하버드·예일·컬럼비아는 국제학생에게도 니드 기반 지원을 열어 두었지만, 컬럼비아처럼 대출이 함께 묶이고 미국인 보증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 "국제학생 지원 가능"만 보지 말고, 대출 포함 여부와 보증인 조건까지 학교별로 확인해 실제 부담할 비용을 계산해 두자.
원문: https://law.yale.edu/admissions/jd-admissions/apply-yale-law-school/international-applic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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