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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더빌트 로스쿨, AI가 반대신문하는 증언녹취 연습 도구 첫 도입

밴더빌트 로스쿨이 2026년 가을학기부터 AltaClaro의 AI 기반 증언녹취(deposition) 시뮬레이션 플랫폼 "DepoSim"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밴더빌트는 이 플랫폼을 법학교육에 들여온 첫 로스쿨이다.

DepoSim은 학생이 성격이 서로 다른 AI 증인을 상대로 구두로 질문하고, 상대방 대리인 역할을 맡은 AI로부터 실시간 이의제기(objection)를 받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시뮬레이션이 끝나면 질문 전략·기법·전문성·응답성 등을 평가하는 루브릭 기반 피드백이 즉시 제공된다. 교수나 동급생, 배우를 따로 조율하지 않고도 반복 연습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DepoSim은 밴더빌트 AI 법률랩(Vanderbilt AI Law Lab, VAILL)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수업 중에는 Legal Practice Technology(법률실무 테크놀로지)와 Law Firm Practice Simulation(로펌실무 시뮬레이션) 과목에서 활용되고, 수강 여부와 무관하게 전교생이 법학도서관을 통해 독립적으로 접속해 연습할 수도 있다. 현재 제공되는 시뮬레이션 분야는 상사소송·고용법·지식재산권·반독점·증권·집단소송(mass torts)·전문가 증인 증언녹취이며, 연말까지 재판 실무·구두변론·디스커버리·의뢰인 면담·협상 시나리오가 추가될 예정이다.

VAILL 부소장 에밀리 파불루리(Emily Pavuluri)는 "법학교육은 학생에게 법을 가르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법이 실제로 어떻게 실무에서 쓰이는지 준비시킬 책임도 있다"고 말했다. AltaClaro 대표 압디 샤예스테(Abdi Shayesteh)는 "로펌들은 입사 첫날부터 기여할 수 있는 졸업생을 점점 더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AltaClaro 측 설명에 따르면, DepoSim은 2026년 2월 출시 이후 25개 이상의 Am Law 로펌이 소송 변호사 교육에 이미 도입했다.

한줄 결론

AI가 교육 보조도구를 넘어 실무 시뮬레이션의 상대역(opposing counsel)까지 맡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다 — 지원 학교의 실무교육(experiential learning) 커리큘럼에 AI 기반 시뮬레이션 도구가 있는지도 이제 체크리스트에 넣어볼 만하다.

원문: https://law.vanderbilt.edu/vanderbilt-law-partners-with-altaclaro-to-become-the-first-law-school-to-offer-ai-powered-deposim-to-students/

태그: #미국로스쿨 #밴더빌트로스쿨 #AI와법 #증언녹취 #리걸테크 #로스쿨입시 #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