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쿨 추천서는 LSAC의 추천서(Letter of Recommendation, LOR) 서비스로 내는 경우가 많다(하버드는 이 서비스로만 받는다). 이 서비스는 CAS 등록에 포함돼 있어 별도 비용 없이 쓸 수 있다. 지원자가 LSAC 계정(JD Services)에 추천인을 입력하고 추천인별로 몇 통을 받을지, 각 추천서를 어느 학교에 보낼지 정하면, 추천인에게 업로드 요청 이메일이 간다.
추천인은 보통 LSAC 시스템에 직접 업로드하고, 전자 추천서는 받는 즉시 반영된다. 종이 우편도 받기는 하지만 LOR 양식과 추천인 서명이 있어야 하고, 처리 기간도 LSAC 안내 페이지마다 "최대 영업일 5일"과 "2주"로 다르게 적혀 있어 일정을 넉넉히 잡아야 한다. 특히 해외 추천인에게는 전자 업로드를 부탁하자.
추천서마다 "일반용(General Use)"이나 "특정 학교용" 같은 설명을 붙여 학교별로 배정할 수 있는데, LSAC는 학교가 추천서와 함께 이 양식도 받는다며 설명을 신중하게 쓰라고 당부한다. 특정 학교를 염두에 두고 쓴 추천서가 다른 학교로 가지 않도록 배정을 꼼꼼히 확인하자. 한 번 받은 추천서를 다른 입학연도 지원에 다시 쓰려면 추천인에게 먼저 연락하라고도 안내한다.
몇 통을 누구에게 받을지는 학교 기준을 따르면 된다. 하버드와 예일 로스쿨은 모두 2통이 필수이고 최대 3통까지 받지만, 학업 추천인에 대한 기대는 다르다. 하버드는 2통이면 지원서가 완료된 것으로 보고, 최소 1통은 학업 관련 추천인(교수·지도교수 등)에게 받기를 강력히 권하지만, 졸업한 지 여러 해가 지나 학업 추천인을 찾기 어렵다면 고용주 등 함께 일한 사람의 추천서도 가능하다. 반면 예일은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지 몇 년 안 됐다면 일반적으로 학업 추천서 2통을 기대한다고 밝힌다. 예일은 좋은 추천서의 조건으로 "구체적이고 상세해서 다른 지원자와 구별되게 해 주는 글"을 꼽는다.
학교 안내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로 보자면 예일이 학업 추천서에 더 강한 기대를 두고 있다고 이해하면 맞다. 다만 이는 "교수 추천서 2통이 무조건 필수"라는 뜻은 아니다.
| 구분 | 하버드 | 예일 |
|---|---|---|
| 추천서 통수 | 2통 필수, 최대 3통 | 2통 필수, 최대 3통 |
| 학업 추천서 기대 | 최소 1통을 강력히 권장 | 재학생·최근 졸업자는 보통 2통을 기대 |
| 학업 추천인을 구하기 어려울 때 | 졸업 후 여러 해가 지났다면 직장 추천인 가능 | 강한 학업 추천인이 없다면 직장 추천인이 좋은 대안 |
즉, 재학생이나 최근 졸업자 기준으로 하버드는 '교수 1명+직장 상사 1명' 조합이 명시된 권장 기준에 맞지만, 예일은 우선 학업 역량을 직접 본 추천인 2명을 찾는 쪽이 학교의 기대에 더 부합한다. 다만 예일도 예외를 인정하고 있으며, 직함이나 유명세보다 지원자를 얼마나 잘 아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학업 추천인은 정교수만을 뜻하는 것도 아니어서, 학업을 직접 지도한 조교·대학원생 강사도 좋은 추천인이 될 수 있다.
한줄 결론
추천서는 LSAC 처리 시간과 추천인의 일정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서류다 — 지원 학교별 요구 통수와 학업·직장 추천인 기준을 먼저 확인하고, 해외 추천인에게는 전자 업로드를 부탁해 지원 마감에서 넉넉히 여유를 두자.
원문: https://www.lsac.org/applying-law-school/jd-application-process/credential-assembly-service-cas
원문: https://admissions.law.yale.edu/apply/LOR_Tip_Shee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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