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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타운 로스쿨 개교 첫날, 쿠바에서 온 학생이 있었다

1870년 10월 5일, 조지타운 로스쿨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입학생은 단 25명이었다. 그런데 이 작은 첫 기수부터 국제성이 남달랐다. 미국 13개 주 출신 학생들 사이에 쿠바 출신 학생이 한 명 끼어 있었던 것이다.

이런 흐름은 이후로도 이어졌다. 1877년에는 야시모리 아사다가 조지타운 로스쿨 최초의 일본인 학생으로 입학했다. 물론 이는 조지타운 로스쿨 내에서의 "최초"이지, 미국 전체 로스쿨을 통틀어 최초라는 뜻은 아니다.

조지타운 로스쿨에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동아리도 있다. 1973년 설립된 조지타운 길버트 앤 설리번 소사이어티(GG&SS)는 학교 측이 "전미 최초이자 유일한 로스쿨 연극 동아리"라고 소개하는 단체다. 영국 극작가 콤비 길버트와 설리번의 코믹 오페라를 로스쿨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리는 전통이 반세기 넘게 이어지고 있다.

졸업생 개인의 기록도 눈에 띈다. 노마 할러웨이 존슨은 1962년 조지타운 로스쿨 최초의 흑인 여성 졸업생이 됐다. 이후 DC 고등법원 판사, 연방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1997년에는 해당 법원의 수석판사에 올랐는데, 이는 미국 연방지방법원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수석판사 기록이다.

한줄 결론

로스쿨 개교 첫날 명부에 쿠바 출신 학생 이름이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 봐도, "국제화"라는 단어가 최근에야 등장한 개념이 아니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원문: https://www.law.georgetown.edu/library/special-collections/archives/georgetown-law-timeline/
원문: https://en.wikipedia.org/wiki/Norma_Holloway_Joh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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