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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수 22명, 10개국 — UVA 로스쿨이 LLM을 "의도적으로 작게" 유지하는 이유 (ft.한국 포함·JD와 같은 교실)

UVA(버지니아대) 로스쿨이 올해 LLM(master of laws — 주로 해외 법학 학위자를 위한 1년제 석사과정) 신입생들을 공식 뉴스로 소개했다. 올해 클래스는 22명 — 브라질, 중국, 콜롬비아, 프랑스, 독일, 일본, 한국, 러시아, 대만, 미국까지 10개국 출신이다. 대학원과정을 총괄하는 첼시 라이치(Chelsea Leitch) 부학장은 이 프로그램을 "의도적으로 작고, 매우 선별적(intentionally small, highly selective)"이라고 소개한다. LLM 학생들은 JD 학생들과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커리큘럼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

면면을 보면 "어떤 사람들이 미국 LLM에 오는가"가 보인다. 일본의 타이치 나카무라는 게이오대 법학부(LLB)를 나와 일본 유력 로펌 모리 하마다 & 마츠모토(Mori Hamada & Matsumoto)에서 5년간 M&A·회사법·자산관리·세무를 다뤘고, 그 실무 속에서 미국법에 대한 관심이 자라 유학을 결정했다. 독일의 파비안 뮐러(Fabian M. Müller)는 뮌스터대에서 법학박사 학위까지 마치고 유럽사법재판소(ECJ) 선결적 판결 절차에 참여해본 경력자다. 브라질의 아나 클라라 로레토(Ana Clara Loreto)는 대형 국제 소송 실무를 거쳐 핀테크 기업 인하우스에서 기업지배구조를 담당했고, 콜롬비아 출신 밀라 워너(Mila Warner)는 미국에서 이민법 실무를 거쳐 지금은 국제중재 — 특히 투자법·국제공법·인권이 만나는 지점 — 에 관심을 키우고 있다. 미국인도 있다 — 에드워드 라이트 주니어(Edward L. Wright Jr.)는 JD와 군법무(JAG) LLM, MBA까지 보유한 경력 17년이 넘는 변호사이자 30년 가까이 군에 복무한 베테랑이다.

재학생들의 체감도 "작은 규모"에 모인다. 워너는 "단순히 로스쿨에 들어온 게 아니라 가족의 일원이 되는 느낌(you are becoming part of a family)"이라고 말하고, 나카무라는 학생들이 열정적이고 교수들이 다가가기 쉬우며 지지적이라고 전한다 — 수업에서 미국과 일본의 법체계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언급한다.

한줄 결론

LLM 유학을 고려 중이라면 이 기사가 보여주는 두 가지를 챙기자. 첫째, 미국 LLM은 "졸업 직후"보다 실무 5년, 10년을 쌓고 오는 경력자들의 과정이기도 하다 — 경력이 늦었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 둘째, LLM은 학교마다 규모와 구조가 크게 다르다 — 클래스 인원(소수정예 vs 대규모), JD와의 수업 통합 여부, 커리큘럼 자유도는 유학 경험을 실제로 가르는 변수이니, 지원 전에 각 학교 LLM 페이지에서 이 세 가지부터 확인하자.

원문: https://www.law.virginia.edu/news/202610/around-globe-uva-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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