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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경 형사 1명의 소송이 1만 명 규모로 — 9/11 대응 현장 노동자를 대리한 로스쿨 동문

1976년 빌라노바 로스쿨을 졸업한 데이비드 워비는 40년 넘게 인신상해·계약·기업분쟁 소송을 다뤄온 소송 전문 변호사다. 그의 경력에서 가장 상징적인 사건은 9/11이다.

그라운드 제로와 스태튼아일랜드의 프레시 킬스 매립지에서 잔해 정리 작업을 하다 유해물질에 노출된 대응인력을 대리한 최초의 변호사가 바로 워비였다. 처음엔 병든 뉴욕시경 형사 한 명의 소송으로 시작했지만, 이 소송은 세계무역센터 현장 노동자 약 8000명 규모의 집단소송으로 확대됐고, 2007년 기준 원고 수는 약 1만 명에 달했다. 그는 뉴욕시·항만청·환경보호청(EPA)을 상대로 의료비 지원과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이끌었다. 빌라노바 로스쿨 측은 이 소송이 2010년 제정된 "제임스 재드로가 9/11 건강 및 보상법" 통과에 힘을 보탰다고 소개한다.

로스쿨 졸업 후 그는 곧바로 개업하지 않고 보험분쟁 전문 로펌에서 법정 경험을 먼저 쌓았다. 이후 자신의 로펌 Worby Vecchio Edelman을 설립해 한때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최대 규모 로펌으로 키웠다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다시 소규모 부티크 로펌으로 조정했다. 그는 "빌라노바 공동체에서 일종의 영성을 느꼈다"며 학교 선택의 이유를 밝혔고, 당시 소송 전략에 대해서는 "세상 여론이 우리 편이 아니었기에, 여론 자체를 우리 편으로 돌려세워야 했다"고 회고했다.

한줄 결론

한 사람의 소송이 대규모 집단소송, 나아가 연방 입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 공익·불법행위(tort) 소송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이런 식으로 개인 사건이 사회적 영향력으로 확장된 실제 사례들을 눈여겨볼 만하다.

원문: https://www.villanova.edu/university/law/about/news-events/news/2026/08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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