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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이 "AI 연습 시간"도 근무 시간으로 쳐 준다 — 로프스 앤 그레이, 어소시에이트 1,000여 명에 최대 100시간 인정 (ft.작년엔 1년차 청구 시간의 20%까지)

미국 대형 로펌 변호사들은 고객에게 청구할 수 있는 근무 시간(billable hour)을 연간 목표만큼 채워야 한다. 그래서 새 도구를 익히는 시간은 부담이 되기 쉬운데, 일부 로펌이 AI를 익히는 시간을 이 목표에 넣어 주기 시작했다.

로이터와 ABA Journal 보도에 따르면, 대형 로펌 로프스 앤 그레이(Ropes & Gray)는 1,000명이 넘는 어소시에이트와 카운슬(counsel)이 AI를 시험해 보고 교육받은 시간을 최대 100시간까지 청구 시간 목표에 넣을 수 있게 했다. 올봄 시작한 회사 전체 AI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조치는 작년 1년차 대상 실험을 넓힌 것이다. 로프스 앤 그레이는 작년에 1년차 어소시에이트가 청구 시간 목표의 최대 20%, 약 400시간을 AI 교육과 시뮬레이션에 쓸 수 있게 했고, 담당 디렉터는 1년차 전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어소시에이트들이 AI에 쓴 시간이 3만5,000시간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다른 로펌도 비슷한 시도를 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로펌 애커먼(Akerman)은 4월부터 회사에 도움이 되는 AI 프로젝트에 참여한 변호사에게 크레딧을 주고 있다. 내부 포털에 AI 과제를 올리면 어소시에이트가 맡거나 직접 과제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로스쿨 지원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로펌이 신입 변호사의 AI 역량을 근무 시간을 들여서라도 키우려 한다는 건, AI를 다룰 줄 아는 것이 신입 변호사의 기본 역량이 돼 가고 있다는 신호다. 학교를 고를 때 AI 교육과 실습 기회를 함께 살펴볼 이유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한줄 결론

대형 로펌이 AI 학습 시간을 근무 시간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 신입 변호사에게 AI 역량이 기본기가 돼 가는 만큼, 로스쿨에서 AI를 제대로 배울 기회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자.

원문: https://www.abajournal.com/news/article/ropes-gray-allows-more-attorneys-to-count-ai-testing-toward-billable-hours

원문: https://www.bespacific.com/law-firms-give-lawyers-time-off-billing-grind-to-test-driv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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