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쿨 지원서의 중심은 에세이지만, "개인진술서(personal statement) 한 편"만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학교마다 요구하는 에세이의 종류와 분량, 글자 크기까지 다르기 때문이다. 하버드와 예일 로스쿨의 공식 안내로 차이를 정리했다.
하버드 로스쿨은 에세이 두 편을 모두 내야 한다. 하나는 "왜 법을 공부하려 하는가, 로스쿨이 앞으로의 목표와 어떻게 이어지는가"를 묻는 Statement of Purpose, 다른 하나는 "지금까지의 경험이 나를 어떻게 만들었고, 그 경험이 로스쿨 공동체 활동에 어떻게 이어질까"를 묻는 Statement of Perspective다. 각각 1~2쪽 분량인데, 하버드는 두 편 모두 최소 한 쪽은 꽉 채우기를 기대한다고 밝힌다. 형식은 더블스페이스, 1인치 여백, 11포인트 이상 글꼴이고, 머리말 왼쪽에 에세이 이름, 오른쪽에 이름을 넣어야 한다. 이력서는 1~2쪽으로 필수다.
예일 로스쿨은 개인진술서와 250단어 에세이를 함께 낸다. 개인진술서는 더블스페이스 기준 약 2쪽이고, 로스쿨에 가려는 이유와 관심 있는 법 분야, 학교에 기여할 자질을 담되 "왜 예일인가"보다는 관련 경험에 집중하라고 안내한다. 250단어 에세이는 학업이나 활동, 일을 하며 관심을 갖게 된 아이디어나 이슈를 쓰는 것으로, 법과 관련 없는 주제도 된다. 여기에 선택 에세이가 있는데, 의미 있었던 공동체, 가장 중요한 성취, 큰 어려움이나 좌절, 중요한 주제에 대해 생각을 바꾼 경험 중 하나만 골라 약 1쪽으로 쓴다. 글꼴은 12포인트, 머리말에는 이름·LSAC 번호·에세이 이름을 넣는다. 이력서는 보통 1~2쪽이고, 활동 내역은 이력서와 별도로 지원서의 활동 항목에도 적어야 한다.
두 학교 모두 성적이나 시험 점수처럼 따로 설명이 필요한 사정이 있을 때만 짧은 추가 설명서(addendum)를 내라고 안내한다. 예일은 아예 "추가 설명서를 꼭 낼 필요는 없다"고 명시한다.
한줄 결론
같은 "개인진술서"라도 하버드는 2편·각 1~2쪽·11포인트 이상, 예일은 약 2쪽에 250단어 에세이까지 요구한다 — 한 편을 써서 여러 학교에 그대로 내기보다, 학교별 에세이 종류·분량·형식을 표로 정리한 뒤 맞춰 다듬자.
원문: https://law.yale.edu/admissions/jd-admissions/apply-yale-law-school/application-compon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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