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지원자 증가세가 닷새 만에 다시 커졌다. LSAC(로스쿨입학위원회)가 매일 갱신하는 지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31일 기준 ABA 인가 로스쿨 지원자는 21,980명으로 작년 같은 날(20,204명)보다 8.8% 많다. 지원 건수는 120,720건으로 9.9% 늘었다. 지난번 소개한 10월 26일 기준(+6.3%)보다 증가율이 다시 올랐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지원자가 37.7% 많다.
수치가 이렇게 오르내리는 건 아직 사이클 초반이기 때문이다. LSAC는 작년 이맘때 최종 지원자 수의 25%, 지원 건수의 19%가 집계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수치는 계속 움직일 수 있으니 흐름 정도로 보는 게 좋다.
고득점 구간의 증가는 더 뚜렷해졌다. 지원자의 최고 LSAT 점수 기준으로 175~180점은 1,069명에서 1,191명으로 11.4%, 170~174점은 2,395명에서 2,634명으로 10.0% 늘었다. 170점 이상을 합치면 약 10.4% 증가다. 반면 165~169점은 3.5%, 145~149점은 -0.1%로 증가 폭이 작거나 거의 변화가 없었다.
| LSAT 점수대 | 작년 같은 날 | 올해(10/31) | 증감 |
|---|---|---|---|
| 175~180점 | 1,069명 | 1,191명 | +11.4% |
| 170~174점 | 2,395명 | 2,634명 | +10.0% |
| 165~169점 | 3,146명 | 3,257명 | +3.5% |
| 160~164점 | 3,367명 | 3,577명 | +6.2% |
| 155~159점 | 3,231명 | 3,518명 | +8.9% |
| 150~154점 | 2,820명 | 2,910명 | +3.2% |
| 145~149점 | 1,631명 | 1,630명 | -0.1% |
| 140~144점 | 846명 | 896명 | +5.9% |
| 140점 미만 | 537명 | 531명 | -1.1% |
한국 지원자가 눈여겨볼 수치도 있다. 보고서의 지역 구분 중 "기타(Other)"는 영구 거주지가 미국 밖이거나 알 수 없는 지원자를 묶은 항목인데, 이 수가 538명에서 488명으로 9.3% 줄었다. 전체 지원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 밖 거주 지원자 쪽은 줄어든 셈이지만, 거주지를 알 수 없는 지원자도 포함된 수치라 국제학생 수와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학교별로는 196개교 중 150곳의 지원 건수가 늘었고 45곳은 줄었다.
한줄 결론
10월 말 미국 로스쿨 지원자는 8.8% 늘었고 170점 이상 고득점 지원자는 10% 넘게 늘었다 — 상위권 학교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 있으니, 아직 사이클 초반인 지금 지원서 완료를 서두르자.
원문: https://report.lsac.org/VolumeSummaryOriginalFormat.aspx?Forma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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