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7년 가을 입학 사이클의 미국 로스쿨 지원자 증가세가 2주 전보다 주춤해졌다. LSAC(로스쿨입학위원회)가 매일 갱신하는 지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26일 기준 ABA(미국변호사협회) 인가 로스쿨 지원자는 18,688명으로 작년 같은 날(17,581명)보다 6.3% 많다. 지원 건수는 99,414건으로 8.1% 늘었다.
지난 149번 글에서 소개한 LSAC 발표(10월 14일 기준)에서는 지원자가 12.0%, 지원 건수가 14.6% 늘어난 상태였다. 2주 사이 증가율이 절반 가까이로 줄어든 셈이다. 다만 LSAC는 당시에도 초기 수치는 "대략적인 방향" 정도로만 봐야 하고 사이클이 진행되면서 크게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월 중순에는 보통 최종 지원자의 약 15%만 집계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또 증가율이 줄었을 뿐 지원자 수 자체는 여전히 작년보다 많고, 2년 전과 비교하면 37.0%나 많다.
LSAT 점수대별로 보면 고득점 구간의 증가가 눈에 띈다. 아래는 지원자의 최고 LSAT 점수 기준 수치다(LSAT 점수가 있는 지원자만 집계해 합계가 전체 지원자 수와 다르다).
| LSAT 점수대 | 작년 같은 날 | 올해(10/26) | 증감 |
|---|---|---|---|
| 175~180점 | 896명 | 979명 | +9.3% |
| 170~174점 | 2,059명 | 2,176명 | +5.7% |
| 165~169점 | 2,615명 | 2,654명 | +1.5% |
| 160~164점 | 2,868명 | 2,988명 | +4.2% |
| 155~159점 | 2,819명 | 2,992명 | +6.1% |
| 150~154점 | 2,504명 | 2,474명 | -1.2% |
| 145~149점 | 1,468명 | 1,391명 | -5.2% |
| 140~144점 | 769명 | 779명 | +1.3% |
| 140점 미만 | 503명 | 482명 | -4.2% |
| 합계 | 16,501명 | 16,915명 | +2.5% |
175점 이상 지원자는 9.3% 늘어 모든 구간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170점 이상을 합치면 2,955명에서 3,155명으로 약 6.8% 늘었다. 반면 145~154점 구간은 줄었다. 상위권 로스쿨을 노리는 지원자일수록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학교별 사정은 엇갈린다. 196개 ABA 로스쿨 가운데 141곳은 지원 건수가 늘었지만 52곳은 줄었고 3곳은 변동이 없었다. 사립 로스쿨 지원 건수는 9.1%, 공립은 6.4% 늘었다. 지원자 한 명이 평균 약 5.3곳에 지원한 셈으로, 작년 같은 날(약 5.2곳)과 비슷하다.
한줄 결론
지원자 증가율은 2주 전 12%에서 6.3%로 주춤했지만 지원자는 여전히 작년보다 많고, 175점 이상 고득점 지원자는 9.3% 늘었다 — 초기 수치는 바뀔 수 있으니 흐름만 참고하고, 롤링 어드미션을 감안해 지원서 완료를 서두르자.
원문: https://report.lsac.org/VolumeSummaryOriginalFormat.aspx?Format=PDF
원문: https://www.lsac.org/blog/early-2027-data-show-continuing-strong-interest-law-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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