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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학자에서 특허소송 변호사로 — 텍사스 로스쿨 동문 힐다 갤번의 30년 커리어

힐다 갤번은 원래 변호사가 될 생각이 없었다. 텍사스대 엘패소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사우스웨스턴벨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그가 법조계에 발을 들인 건, 학부 시절 아르바이트로 했던 법률보조원 업무에서 소송의 매력을 느끼면서부터다.

1993년 텍사스 로스쿨을 졸업한 그는 처음엔 대형 로펌 깁슨던앤크러처에서 M&A 어소시에이트로 저작권·상표 업무를 맡았다. 하지만 진짜 자신의 길은 특허소송이라는 걸 깨닫고, 지식재산권 전문성이 강한 존스데이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거의 28년을 존스데이에서 보내며 댈러스 사무소 파트너인차지 겸 지식재산권 파트너로 활동했다. IBM·찰스슈왑·모토로라·컴패스은행 같은 대형 고객을 대리해 전국 법원과 미국 특허상표청에서 복잡한 기술 소송을 이끌었다. 전기공학 배경은 그에게 확실한 경쟁력이 됐다 — 반도체·통신 분야로 시작한 그의 전문 영역은 최근 AI·블록체인 특허소송으로까지 넓어졌다. 10여 년 전에는 댈러스에 USPTO 지역 사무소를 유치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24년 은퇴한 그는 지금 테크 스타트업 자문, 기업 이사회, 비영리단체 자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텍사스 로스쿨 동문회 "우수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그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여러분은 AI에게 대체되는 게 아닙니다. AI를 다룰 줄 아는 변호사에게 대체되는 겁니다."

한줄 결론

이공계 출신이라고 법조계와 거리가 먼 게 아니다 — 오히려 기술적 배경이 특허소송처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확실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원문: https://law.utexas.edu/news/2026/09/18/alumni-voices-hilda-galvan/

#미국로스쿨 #텍사스로스쿨 #동문커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