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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AT 대신 GRE로 미국 로스쿨 지원? — 연중 응시 가능하지만 "LSAT이 있으면 GRE는 안 본다"는 학교도 (ft.하버드·노스웨스턴 정책)

미국 로스쿨 입학시험은 LSAT만 있는 게 아니다. 대학원 입학시험인 GRE를 받는 로스쿨도 많다. GRE를 시행하는 ETS에 따르면 ABA 인가 로스쿨 130곳 이상이 GRE를 받고, 이른바 T14 로스쿨도 모두 포함된다. 특히 한국 지원자에게는 일정이 매력적이다. 한국 등 해외 응시자가 보는 LSAT 국제 시험은 매년 10월·1월·4월·6월 네 번뿐이지만, ETS 안내에 따르면 GRE는 자택 응시를 연중 할 수 있고 1년에 최대 5번까지 볼 수 있다. 점수는 5년간 유효하고 응시료는 미국 기준 $249다(한국에서의 응시 방식과 요금은 ETS에서 확인).

다만 "GRE를 받는다"는 말이 "GRE와 LSAT을 똑같이 본다"는 뜻은 아니다. 하버드 로스쿨은 두 시험 중 어느 쪽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유효한 LSAT 점수가 있으면 GRE 점수는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LSAT 없이 GRE로 지원한다면 최근 5년 안에 본 유효한 GRE 점수를 모두 보고해야 한다. ETS는 보낼 점수를 고르는 ScoreSelect 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우지만, 이렇게 학교 정책이 우선하는 경우가 있다. 하버드는 2월 1일까지 시험을 마쳐야 한다.

노스웨스턴 프리츠커 로스쿨도 LSAT과 GRE를 모두 받고, 조기 결정(ED) 지원자도 둘 중 하나로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GRE로 지원해도 LSAC의 CAS 리포트는 내야 하고, 입학위원회는 CAS를 통해 지원자의 LSAT 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 처음으로 GRE를 받아들인 애리조나 로스쿨 역시 LSAT을 본 적이 있다면 그 점수를 제출하라고 안내한다. 또 USC 굴드 로스쿨의 조기 결정(ED)처럼 LSAT 점수가 있어야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도 있다.

한줄 결론

GRE는 LSAT 일정이 맞지 않는 한국 지원자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지만, 학교마다 "LSAT이 있으면 그것을 본다", "GRE 점수는 전부 보고" 같은 조건이 다르다 — 시험을 고르기 전에 지원 학교의 시험 정책부터 표로 정리해 두자.

원문: https://www.ets.org/gre/test-takers/admissions-resources/law-school/gre-vs-lsat.html

원문: https://www.ets.org/gre/advisors/law-school.html

원문: https://hls.harvard.edu/jdadmissions/apply-to-harvard-law-school/jdapplicants/application-toolkit/transcripts-testing/

원문: https://www.law.northwestern.edu/admissions/faq/faqjd.html

원문: https://law.arizona.edu/gre-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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