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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 로스쿨 합격률 14%,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

코넬대 로스쿨이 2026년 가을학기 JD 신입생 218명을 선발했다.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미국은 통상 입학연도가 아니라 졸업 예정 연도를 기준으로 기수 이름을 붙인다. 로스쿨 JD 과정은 3년이라, 2026년 가을 입학생은 "Class of 2029"(2029년 졸업 예정)로 불린다. 마찬가지로 전년도(2025년 가을 입학)는 "Class of 2028", 전전년도(2024년 가을 입학)는 "Class of 2027"이다.

지원자 수는 5,960명으로 6,000명에 육박했고, 합격률은 14%에 그쳤다. 전년도 입학생(Class of 2028, 2025년 가을 입학) 합격률이 18%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지원자 수 자체도 전년(4,641명) 대비 약 29% 급증했다.

성적 지표를 보면 GPA는 신기록이다. 중위 GPA는 3.94로, 2024년 입학생(Class of 2027) 3.89·2025년 입학생(Class of 2028) 3.92에 이어 3년 연속 상승했다. 다만 중위 LSAT은 173으로, 이는 앞선 두 기수(Class of 2027·2028)와 똑같은 수치다. 즉 지원자 급증과 합격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LSAT median(중위값) 자체가 더 오른 건 아니라는 뜻이다.

신입생 구성도 다양하다. 35개 주와 워싱턴DC, 5개국 출신에 129개 대학 출신이 섞여 있다. 출신 주로는 뉴욕(54명)·뉴저지(22명)·캘리포니아(22명) 순으로 많았다.

학장보 셰인 쿠퍼(Shane Cooper)는 "당신은 이곳에 속해 있고 환영받는다, 우리는 여러분이 잘 성장하도록 돕는 데 전념한다"고 밝혔다. 옌스 데이비드 올린(Jens David Ohlin) 학장은 앞으로의 3년을 "법의 정신에 몰입하는 집중적인 학업 기간"이라고 표현했다.

코넬만의 특별한 요인(신규 프로그램·장학금 확대 등)이 이번 증가를 이끌었다는 언급은 코넬 크로니클 기사와 코넬 로스쿨 공식 Class Profile 자료 어디에도 없었다. 앞서 소개했던 "美 로스쿨 지원 2년 새 35% 급증"(https://blog.naver.com/logiceureka/224402483080) 소식과 같은 전국적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는 게 맞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다. 지원자는 30% 가까이 늘었는데 LSAT median(중위값)은 그대로라는 사실이다. 이는 로스쿨에서 요구하는 LSAT 점수 자체가 급격히 오른 게 아니라, 같은 성적대 안에서 경쟁만 훨씬 치열해졌다는 뜻이다. 결국 비슷한 스펙의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개인진술서(personal statement)나 추천서 같은 정성적 요소의 완성도가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

한줄 결론

지원자는 30% 가까이 늘었지만 LSAT median은 3년째 그대로다 — 요구 점수 자체가 오른 게 아니라 경쟁만 치열해졌다는 뜻으로, 지금은 원서 완성도가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

원문: https://news.cornell.edu/stories/2026/08/jd-class-2029-begins-its-cornell-law-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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