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햄 로스쿨이 매년 여는 오리엔테이션 전통 행사가 있다. 1L 신입생 440명 전원이 모이는 "전문직윤리 패널"이다. 올해는 동문 4인 — IP 전문 파트너 변호사, 연방항소법원 판사, 소송 전문 변호사, 커뮤니케이션 코치 — 이 패널로 나서 실전 조언을 전했다.
가장 많이 나온 주제는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패널들은 경청·타협·시민성을 강조했다. 소송변호사 카심 록하트는 "다른 관점이야말로 로스쿨과 법조 실무 모두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킹에 대해서는 거래적으로 접근하지 말라는 조언이 나왔다. 커뮤니케이션 코치 제이 설리번은 법조계를 "관계의 비즈니스"라고 표현했고, 록하트는 오피스아워 참석도 훌륭한 네트워킹 기회라고 추천했다.
AI 얘기도 빠지지 않았다. 패널들은 AI가 인간의 판단력을 대체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데니 친 판사는 챗GPT에게 저작권 책임 관련 질문을 했을 때 처음 답변은 불완전했지만, 후속 질문을 거치자 훨씬 "온전한" 답변이 나왔던 경험을 직접 들려줬다.
패널 중 IP 파트너 변호사 줄리 앨버트가 꼽은 가장 좋아하는 법정영화는 "금발이 너무해"였다. 그는 "다소 뻔한 선택일 수 있지만, 1L 경험을 가장 정확하게 담아낸 작품 중 하나"라며, 주인공 엘 우즈를 "두려움 없고 진실된 사람"이라고 평했다.
한줄 결론
법조계 선배들이 입을 모아 강조한 건 스펙보다 "경청하는 태도"와 "진정성 있는 관계"였다 — 로스쿨 입학 전이라도 미리 새겨둘 만한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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