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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3년 내내 AI 훈련 — 보스턴대, JD 전 과정에 AI 인증과정 신설

보스턴대(Boston University) 로스쿨이 "AI for Law Practice(법률실무를 위한 AI)" 인증과정을 새로 만들었다. 2026년 가을학기부터 시행되는데, 특정 학기나 선택과목 하나를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JD 3년 커리큘럼 전체에 AI 교육을 통합하는 구조라는 점이 눈에 띈다.

구체적으로는 법률문서 작성(리걸 라이팅)·리서치·분석 같은 기존 필수 과목을 들으면서, 동시에 하비(Harvey)·클로드(Claude) 등 로스쿨 특화 AI 플랫폼으로 소장·신청서 같은 실제 법률문서 초안을 직접 작성해보는 실습을 병행한다. 단순히 AI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게 아니라, 그 도구의 역량과 한계를 함께 배우는 게 핵심이다. 이수를 마치면 "AI가 적용된 환경에서 실무를 수행할 준비가 됐다"는 걸 고용주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정식 인증을 받는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수치가 있다. ABA의 2024년 AI 테크리포트에 따르면, 실제로 AI 도구를 쓴다고 답한 로펌 비율이 2023년 11%에서 2024년 30%로 거의 세 배 뛰었다. 부학장 스티븐 마크스는 "오늘날의 법조인은 AI 도구에 익숙한 것을 넘어, 이를 책임감 있고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어야 한다"며 AI가 "엄청난 기회이자 동시에 상당한 위험"을 동반한다고 짚었다.

[잠시 옆길로 새서] 로스쿨 재학 당시엔 리걸 라이팅 과목에서 판례 찾고 인용 형식 맞추는 데만도 시간이 꽤 걸렸는데, 이제는 그 단계부터 AI 도구를 "같이 쓰는 법"을 정식으로 배운다는 게 신기하다. 다만 도구가 아무리 좋아져도 결국 초안의 논리를 책임지는 건 사람이라는 걸, 저런 식으로 "한계까지 함께 배운다"는 커리큘럼 설계에서 짚어두려는 의도가 읽힌다.

한줄 결론

로스쿨을 고를 때 이제 "AI 관련 과목이 있는지"를 넘어 "AI 교육이 커리큘럼 전체에 통합돼 있는지, 아니면 선택과목 하나로 끝나는지"까지 비교 포인트로 챙겨볼 만하다 — 특히 테크·IP 분야에 관심 있는 지원자라면 더더욱.

원문: https://www.bu.edu/law/2025/11/03/boston-university-school-of-law-to-launch-certificate-in-ai-for-law-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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