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로스쿨(Penn Carey Law)이 공과대학(Penn Engineering)과 손잡고 "AI와 법(AI and Law)" 대학원 인증 과정을 새로 만들었다.
구조가 독특하다. 운영 첫해(2026-27학년도)에는 로스쿨 학생만 들을 수 있고, 둘째 해부터 공과대학 소속 대학원생(대면·캠퍼스 상주 기준)도 합류할 수 있다. 이수하려면 AI와 법 관련 과목 5개를 듣고, 워크숍·강연·교육세미나 같은 AI 관련 행사에 4회 참석해야 한다.
이번 인증 과정은 시작일 뿐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두 단과대학은 앞으로 서로의 인증 과정을 상호 인정하는 체계와 공동 학위 프로그램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과대학 학장 비제이 쿠마르는 "자신의 분야에 AI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건 어느 학문 분야에서나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여러 로스쿨이 AI 관련 과목이나 트랙을 개설한 사례는 꾸준히 있었지만, 이번처럼 로스쿨과 공과대학이 참여 대상을 운영 연차별로 단계적으로 넓혀가며 공동으로 하나의 인증 과정을 설계한 사례는 조금 다른 결이다. 법과 기술을 함께 다루는 커리큘럼에 관심이 있다면, 앞으로 이런 "학제간 공동 트랙"이 있는지도 학교 비교 포인트로 챙겨볼 만하다.
한줄 결론
AI 교육이 로스쿨 안에서 과목 하나 늘리는 수준을 넘어, 다른 단과대학과 아예 공동 트랙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 로스쿨을 고를 때 "AI 수업이 있는지"뿐 아니라 "다른 학부와 연계된 트랙인지"까지 비교해볼 만한 시점이다.
원문: https://www.engineering.upenn.edu/stories/new-certificate-of-study-in-ai-and-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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