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로스쿨이 2027학년도(Fall Term 2027) J.D. 신입 지원 접수를 2026년 9월 15일부터 시작한다. LSAC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며(성적표·추천서는 별도로 LSAC의 CAS(Credential Assembly Service)에 등록해 제출), 마감은 2027년 2월 5일 밤 11시 59분(미국 동부시간)이다. 지원료(application fee)는 90달러(면제 신청 가능)다. 참고로 지원료는 학교마다 금액이나 면제 여부가 다를 수 있으며, 이 비용은 LSAC의 CAS 서비스 사용료와는 별도다.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 눈여겨볼 부분은 에세이 요건이다. 하버드 로스쿨(Harvard Law)은 personal statement 1개만 요구하는 대부분의 로스쿨과 달리, 두 개의 별도 에세이를 필수로 요구한다 — 법조인이 되려는 동기와 목표를 다루는 "Statement of Purpose(목적 진술서)",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험이 본인을 어떻게 형성했고 로스쿨 생활에 어떻게 반영될지를 다루는 "Statement of Perspective(관점 진술서)"다. 각각 1~2페이지, 줄간격 두 배(double space)·여백(margin) 1인치에 font size는 최소 11 형식을 지켜야 한다. 이 밖에 추천서는 최소 2통(최대 3통까지 제출 가능, 최소 1통은 학업 관련 추천 권장), 이력서/resume(1~2페이지), LSAT 또는 GRE 성적(늦어도 2027년 2월 1일까지 응시)이 필요하다. 선택 항목으로는 추가 설명이 필요한 사항을 위한 짧은 addendum과, 로스쿨로부터 연락 받은 지원자에 한해 진행되는 인터뷰가 있다.
지원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가장 최근 입학한 Class of 2029 기준 합격률은 8.6%(지원자 9,061명 중 780명 합격)였고, LSAT median은 174점, GPA median은 3.97점이었다. 학부 졸업 후 최소 1년이 지난 지원자가 86%, 2년 이상 지난 지원자가 73%를 차지해 갓 학부를 졸업한 지원자보다는 사회 경험을 쌓은 지원자 비중이 높다는 점도 특징이다. 참고로 하버드는 재지원 시 정규 절차로 지원 가능한 횟수를 3회까지로 제한하고 있어, 재지원을 도전할 계획이라면 이 점도 염두에 두어 전략을 짜야 한다.
미국 로스쿨 유학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하버드 로스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사실 9월 15일 접수 개시일은 "이제 초안을 쓰기 시작할 때"가 아니라 "여름부터 써온 초안을 다듬고 있어야 할 때"에 가깝다. 하버드 로스쿨이 공식적으로 롤링 어드미션이라고 밝히지는 않지만, 정식 마감일(2027.2.5)과 별개로 완성도 있는 서류가 준비되는 대로 조기 제출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게 입시 업계의 대체적인 조언이다. 아직 초안조차 없는 상태라면 서두를 필요가 있고, "Statement of Purpose"(법조인이 되려는 목표)와 "Statement of Perspective"(그 목표를 형성한 개인적 경험)는 얼핏 비슷해 보여도 초점이 다르니 두 에세이 내용이 겹치지 않도록 구조부터 나눠 잡는 게 우선이다.
한줄 결론: 하버드 로스쿨 지원 접수는 9월 15일 시작이지만, 준비된 지원자라면 이미 에세이를 다듬고 있어야 할 시점이다 — 10월 말 제출을 목표로 서두르자.
단, 점수나 기타 개인 여건으로 10월 말 제출하지 못한다고 해서 합격 확률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고 볼 수 없으므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완성도 있는 서류 준비를 완성하고, 완성하는 즉시 지체없이 제출(늦어도 11월 말~12월 초 제출 타겟)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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