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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쿨 36곳, AI 수업 의무화 — 학교마다 정반대인 AI 사용 규정

미국 로스쿨들이 생성형 AI를 둘러싸고 제각각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서퍽 로스쿨 학장 앤드루 펄먼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80개 로스쿨을 조사한 결과 최소 36개교가 AI 관련 수업을 의무적으로 듣도록 하고 있다.

정책의 방향은 학교마다 크게 갈린다. 조지아대 로스쿨은 수업 중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아날로그 교실(analog classroom)" 정책을 도입하면서 동시에 AI·법률기술 관련 과목을 최소 1개 이수하도록 의무화했다. 시카고대 로스쿨은 아예 반대 방향으로 가, 1L(로스쿨 1년차) 필수과목 전체에서 노트북과 휴대폰 사용 자체를 금지해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겠다는 방침이다.

AI 활용 범위를 둘러싼 규정도 학교마다 제각각이다. 컬럼비아 로스쿨은 논지를 검증하거나 피드백을 받는 용도로는 AI를 허용하되 철자·문법 교정 수준으로 활용을 제한한다. 미시간 로스쿨은 브레인스토밍이나 초기 리서치 단계에서는 AI를 쓸 수 있지만 실제 작성이나 수정에는 사용을 금지한다. 반면 버클리 로스쿨은 주제 브레인스토밍부터 요약·문법 교정까지 폭넓게 AI 사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험만큼은 예외 없이 엄격하다. 휴스턴대 세스 챈들러 교수는 "시험 중 AI 사용은 거의 모든 로스쿨이 금지하고 있다"며, 일부 학교는 아예 테이크홈 시험 대신 감독하에 치르는 인클래스 시험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2026년 여름 한 학기 사이에만 최소 12개교가 AI 관련 정책을 새로 바꾸거나 도입했을 만큼, 이 문제를 둘러싼 제도적 혼란은 아직 진행형이다.

한줄 결론

지원할 로스쿨을 좁혀가는 단계라면, 그 학교의 AI 사용 정책도 커리큘럼만큼 챙겨볼 만한 정보다 — 특히 논문·과제 작성에 AI를 어디까지 쓸 수 있는지는 학교마다 편차가 커서, 입학 전 학생편람이나 오리엔테이션 자료로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

원문: https://www.jdjournal.com/2026/09/21/law-schools-ai-new-tech-rule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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